"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나왔다"...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입력 2022-12-21 14:38   수정 2022-12-21 14:39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시에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는 인천뮤지엄파크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인천시는 21일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 등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는 인천뮤지엄파크의 국제설계공모 결과 당선작을 발표했다.

1등은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한국)이 제안한 '경관의 기억'이 최종 선정됐다. 2등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 컨소시엄(한국)' 작품이, 3등은 ‘건축공방건축사 컨소시엄(한국,네델란드)' 4등은 ‘시아플랜건축사 컨소시엄(한국)' 5등은 ‘에스에스피건축사 컨소시엄(한국)'이 차지했다. 시는 내년 1월 5일부터 일주일간 시청 본관 로비에서 당선작 및 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설공모에는 국내를 포함해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해 37개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에는 김광수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커튼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신호섭(건축사사무소 신), 염상훈(연세대 교수), 인의식(건축사사무소 연미건축), 정현아(디아 건축사사무소), 위르겐 마이어(독일), 피어 제페슨(덴마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서 "대상지의 변천 과정과 원래 지형까지 아우르는 명확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다양한 경계(물과 땅, 과거와 미래, 외부와 내부, 도시와 건축)에 대한 세심한 계획으로 특유의 가치를 문화시설 유형에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또 몇 개의 동으로 분절한 듯 이어지면서 구성한 매스(mass)와 안쪽에 큰 오픈 공간을 두고 구 동양화학사옥(OC)를 적극 보여준 점 등 새로움과 동시에 인천다운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연면적 4만 1812m2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다. 사업비는 214억원으로 예정됐다. 이번 국제설계공모 당선자가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24년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공사 및 개관준비 등을 거쳐 2027년 5월 개관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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